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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과 규모가 아니라 내용입니다 (요 2:13-25)

by Vision posted Jan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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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유대인의 규례를 새롭게 하신 예수님은 이번 본문에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규례에 이어 예식 하는 장소도 새롭게 바뀌어질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건물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는 새시대를 보여주십니다. 

1. 유대인의 의식은 해마다 예루살렘에서 행해졌습니다. 이 의식은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였습니다. 이 일주일 동안 유대인들은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했습니다. 요한은 이 유월절이 '유대인의 유월절(13)'이란 말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백성을 구원한 것을 그들 유대인들 만의 잔치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꼬집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바꾸어서 말하면 '기존 그리스도인들만의 교회'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는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향하여 문을 열고 있어야 합니다.

2. 유대인의 자랑은 46년 동안 지어진 성전이었습니다(20). 솔로몬 성전은 바벨론에 의해서 먼저 파괴되어(왕하 25장) 헤룻 왕에 의해 다시 지어진 성전이 그들에게는 자랑이었습니다. 이러한 건물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종교적인 권위를 잃지 않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백성의 마음을 압도할 건물의 규모와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칭찬을 받기 위한 편의 제공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모양과 규모가 아니라 내용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모양과 규모가 아닌 그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냥 우리 눈에 눈에 보이는 것에 우리의 마음이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3.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신 메시야를 성전에서 배워야 했습니다. 성전을 통해 메시야를 배우는 것이 본질인데 그들은 이러한 것을 배우는 데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성전의 존재의 가치와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 땅의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고 존재하는 것이 성전이 존재할 이유였습니다. 교회에서 구원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하고, 교회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이 땅의 구원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4. 유대인들은 성전의 존재할 이유를 잊은 채로 성전의 외적인 모습과 사람들의 편의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제사장들도 편안한 제사와 풍성한 제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돈벌이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의식이 가르키는 메시야보다 편안한 예배와 사람들의 편의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성전이 상징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는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개인적인 만남이나 사업상의 이익을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항상 편리하지만 않습니다. 제사(예배)를 위해서는 헌신과 자기 희생이 따릅니다. 초점은 하나님께 맞추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어야 합니다. 

5.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본질을 가르치기 위해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아내셨습니다(15). 돈 거래하는 자들의 상을 뒤엎어버렸습니다(15). 예수님도 분노를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도 화를 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6.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모습을 가르치고 배웠다면 메시야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받아들였을 것인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성전으로 모시기 위해 내 마음 속에 버려야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제사장도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성전에 출입하는 사람들도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건물 성전이 가르치고 기다렸던 성전의 실체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 가득 채우게 하소서. 

7. 이 사건으로 눈에 보이는 성전의 기능은 끝이나고 성전이신 예수님이 백성들의 영원한 안식처로서 새성전이 되어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성전은 4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그 어떤 성전도 허물수 없는 영원한 성전이 되어주셨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시셔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 안에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맛볼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우리로 살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과 늘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8. 다시한번 성전의 모양과 규모에 눈이 멀지는 않았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성전을 통한 돈벌이에 마음을 빼앗긴 유대인과 제사장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참 의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본질에서벗어난 다른 것에 마음이 빼앗겨서 중요한 본질을 잊어버리고 형식만을 추구하고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옳지 않은지 분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주시고 우리도 그런 사람들이 되고 맙니다. 형식이 아니라 본질을 보아야 합니다. 모양과 규모가 아니라 내용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 본질을 추구하고 내용을 추구하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형식과 규모에 마음을 빼앗기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내용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날마다 생각하며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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