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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요4:43-54)

by Vision posted Jan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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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예수님은 사마리아 땅에서 떠나 갈릴리 지방으로 다시 들어가셨습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예수님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1.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이유는 예수님이 명절에 예루살렘에서 하신 일들 즉 기적을 일으킨 것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46).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는 그 기적이나 행동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의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성경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믿는 다는 사람도 많고, 예수를 영접 했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눈에 보이는 필요에 의해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는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2. 갈릴리 지역을 다스렸던 헤롯 안티파스의 신하도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자신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는데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이 요청에 예수님이 너희는 표적(세메이온)과 기사(테라스)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대답을 하십니다(48). 여기서 너희는 왕의 신하를 포함한 갈릴리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을 향해서 너희는 표적과 기사들만 구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고 바라는 것들을 실상으로 받아들이는 것 입니다(히11:1-3). 믿음은 우리의 소원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보이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본것 처럼 선명하게 인정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3.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십니다. 그에게 아들이 살아있다라고 말씀을 하시고(50), 믿고 가라고 도전을 해주십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갑니다(50).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표적을 보지 않고도 말씀만 믿고 집으로 갑니다. 내가 가진 믿음은 표적을 구하는 믿음입니까? 말씀을 믿음으로 믿는 믿음입니까?

4. 왕의 신하는 말씀을 믿고 가던 중에 집에서 출발한 종을 만나 아들이 살아났다라는 소식을 듣습니다. 말씀만 붙잡고 가는데 그 말씀이 실제로 표적이 되어 실현이 됩니다. 자기 아들이 회복된 그 때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때임을 깨닫게 됩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에 말씀이 실제하게 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 집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이 내게 응한다는 믿음이 실제가 됩니다. 말씀은 살아서 내 삶 가운데서 역사합니다. 

5.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의 말씀을 믿고 갔습니다. 믿고 갔더니 자기와 온 가족이 믿게 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믿음을 가지고 구원을 얻게 되는 계기는 아들이 죽을 병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서 고난이 축복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고난은 축복입니다. 아들이 죽어갈 때에 그 가족들은 불쌍하고 저주받은 사람이라고 느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온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고 있는 고통이 나에게 유익이 되어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고(롬8:28) 감사의 하루를 보내기를 소원합니다. 

6. 50절과 53절의 믿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50절에 나온 믿음은 예수님의 치유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가 예수님이 고치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53절에서의 믿음은 예수님이 정체성에 대한 믿음입니다. 왕의 신하와 그의 가족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  

7. 요한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사건을 예수님의 두번째 표적(54절)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2장에는 이미 예수님이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요한복음 20:30~31에 보면 요한은 “진실로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표적들도 많이 행하셨으나 것들을 기록함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믿고 그분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합니다. 요한 복음에는 7개의 표적을 기록을 하고 있는데, 요한은 이 기록 목적을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게 하려하기 위해서라고 얘기합니다. 예수님의 사역 목적을 설명하는 표적 중 가장 중요한 7개의 표적을 골랐는데, 그 중 두번째가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리신 표적인 것 입니다. 그래서 이 표적을 통해서 우리는 요한복음에서 말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전에 있었던 사마리아 에서 예수님은 어떠한 기적도 행하지 않으시고 단지 ‘말씀’만을 듣고 믿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만을 듣고 믿는 것과 기적을 통해서 믿는 대조를 하기를 원하는 것 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표적과 기사를 구하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며 믿고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게 하소서. 하루도 말씀이신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나에게 드러나 말씀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보이는 것만 믿는 약한 인간입니다. 온전한 믿음의 초대에 응하게 하소서. 말씀을 믿고 살아갈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