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루시퍼, 사탄, 사단, 마귀, 귀신에 대한 용어 정리

by Vision posted Oct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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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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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악한 영들이 존재합니다. 한글성경은 이러한 악한 영들의 존재를 ‘사탄’ ‘사단’ ‘마귀’ ‘귀신’이라고 기록합니다. ‘사탄’ ‘사단’ ‘마귀’ ‘귀신’에 관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은 '사탄'이 어디에서 왔으며 ‘사탄’과 ‘마귀’는 어떤 차이가 있는 지, 그리고, ‘마귀’와 ‘귀신’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것입니다. 

 

‘루시퍼’(KJV)는 본래 하나님의 피조된 천사들 중의 하나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반역한 자로서 하늘나라 처소에서 쫓겨난 사탄을 말합니다(이사야 14:12-20). 루시퍼는 사탄이며 바벨론 왕을 별명하는 이름으로 ‘계명성’과 동의어입니다.

 

‘사탄’과 ‘사단’은 같은 말이며 발음상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이 둘 중에 더 정확한 음역은 ‘사탄’(Satan)이며 ‘한 대적자’ ‘한 적’ ‘고소하는 자’라는 뜻을 가집니다. 1961년부터 사용해 왔던 개역한글성경은 ‘사단’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1998년에 새롭게 한글 성경에 개정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한글 성경에서 ‘사탄’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히브리어인 ‘사탄’의 뜻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 ‘디아볼로’(διαβλλω)입니다. 따라서 ‘사탄’은 히브리어이고, ‘마귀’는 헬라어입니다. 그래서 마귀와 사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사건은 마귀와 사탄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서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에 가셨다(마태복음 4:1)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는 “사탄아 물러가라”(마태복음 4:10)고 말씀하십니다. 

 

마귀와 사탄과의 관계는 요한계시록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계 12:9)라고 성경은 설명을 합니다. 따라서 사탄과 마귀는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과는 다릅니다. 귀신은 헬라어로 ‘다이몬’(δαιμων)인데 여기서 영어의 ‘demon’(악령)이란 단어가 나왔습니다. 성경은 ‘사탄’과 ‘마귀’를 단수로 기록하고 있지만 ‘귀신’은 단수와 복수로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인 지역에서 귀신을 쫓아냈을 때 많은 귀신이 귀신들렸던 사람에게서 나와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막 5:13). 

 

예수님께서 ‘마귀와 그 사자들’(마태복음 25:41)이라고 언급하신 것과 성경의 여러 본문을 고려할 때 ‘귀신’은 ‘사탄’ 혹은 ‘마귀’가 부리고 있는 낮은 등급의 악한 영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한 영들은 거짓된 진리를 유포하고 진리된 말씀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베드로는 마귀를 우는 사자로 비유를 했습니다. 이 우는 사자를 굶주린 사자로 본다면 지금 마귀에게는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먹잇감인 것입니다. 

 

다니엘은 매일 하루에 세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탄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모습을 포착해 당시 정치인들을 통해 왕에게 고자질을 하도록 하였고, 결국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져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죽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였다고 증거합니다(다니엘 6:22). 하나님께서는 굶주린 사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우리가 근신하고 깨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신 믿음을 굳게하면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 이상의 글은 사탄이라는 용어에 대해 잘 정리해주신 이상윤 목사(영국 버밍엄대 신학박사)의 글을 참조하여 제가 재정리한 글입니다. 루시퍼, 사탄, 사단, 마귀, 귀신에 대한 용어가 잘 정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윤 목사(영국 버밍엄대 신학박사)의 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83108&code=23111113